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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삼성 코인?"...2백억 가상화폐 사기, 영장심사 직전 도주 / YTN

2018-09-06 95 Dailymotion

삼성과 관련된 가상화폐를 판매한다면서 천3백여 명으로부터 2백억이 넘는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업체 대표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삼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거짓으로 드러났는데, <br /> <br />하지만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달아나 경찰이 급히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이른바 '한국 디지털 금융포럼' 행사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거물급 정치인들까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남성이 무대에 올라 개막선언을 합니다. <br /> <br />행사를 후원한 가상화폐 업체 회장 52살 이 모 씨입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가상화폐 업체 회장 : 민간에서부터 먼저 디지털 금융혁명을 이뤄가기 위해서 이 포럼을 준비했습니다. 이제부터 한국 디지털 금융포럼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씨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넉 달 동안 삼성의 기술력이 투자된 이른바 '삼성 코인'을 발행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 총수일가도 투자에 참여했다면서 피해자들을 현혹했는데, 코인 가격을 올려가며 세 차례 판매를 진행해, 천3백여 명으로부터 210억여 원에 달하는 돈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, 삼성을 포함해 어떤 대기업과도 협약이나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: 삼성 코인이다. 이렇게 확실하게 홍보했어요. 그러니까 정말로 믿었죠. 그냥.] <br /> <br />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기 혐의로 이 씨와 또 다른 대표 51살 강 모 씨를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달 27일,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이들이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도피 중에도 직원들에게 투자금을 다른 법인 계좌로 옮기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업체 관계자 : 자금 같은 경우에는 다른 법인으로 나머지 자금을 옮기라고 지시를 했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법원이 이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, 이들을 출국 금지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일단 검거를 해야 수사할 거 아니에요. 구속영장은 발부돼있으니까. 조사를 조금 더 해봐야 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, 구속 영장이 발부된 이 씨 등을 검거하는 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070742255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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